8월 말까지 대구 거점점포 20개 별도 쉼터 공간 조성
  • ▲ DGB대구은행은 오는 8월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료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은 오는 8월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료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 ⓒ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이 오는 8월 말까지 고객들에게 한낮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실내 점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영남 지역의 때이른 폭염주의보에 따라 전국 영업점을 무료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 대구광역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여름철 폭염 시기에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해오고 있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표적 폭염 지역인 대구·경북 일원의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올해 무더위쉼터는 대구 수성구 본점영업부를 비롯해 시청영업부, 경산영업부, 동구청 지점, 봉덕동 지점 등 지역별 거점점포 20개점에 별도 쉼터 공간을 조성한다. 나머지 영업점은 별도 영업시간 중 실내를 지역민에게 개방한다.

    은행 업무를 보지 않는 고객도 무더위를 피해 영업점에서 쉬어갈 수 있다. 무더위쉼터를 찾아온 고객들은 대구은행이 자체 제작한 대형 부채(12만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매년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대구 지역은 물론 전국  점포의 무더위쉼터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은행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나아가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