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부진 및 아우디 판매 중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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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개월 연속 수입자동차 시장 점유율 30% 고지를 넘겼다. BMW코리아 부진과 아우디코리아 판매 중단 등 영향으로 벤츠코리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벤츠코리아 판매는 6092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31.16%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35.91%의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벤츠코리아의 1등 공신은 E클래스다. 5월 E 300은 1487대를 판매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E 300 4MATIC으로 877대를 판매했다.

    같은 달 수입차 판매는 BMW (3383대),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볼보(932대), 포드(898대), 지프(770대), 폭스바겐(673대), 랜드로버(443대), 닛산(299대), 푸조(267대), 포르쉐(210대), 인피니티(206대), 재규어(156대), 캐딜락(13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여전히 물량확보를 하지 못해 4월에 이어 5월에도 판매대수 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아테온이 5월 중순부터 판매를 재개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순위 10위에 올랐다. 아테온은 5월 차량 모델별 판매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5월 수입차 판매는 1만9548대로 전년대비 16.7% 줄었으며 전월대비 7.3%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