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경쟁자로 나서…수익 줄어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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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PG)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PG사업부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검토 중이다.

    예상 매각 가격은 약 4000억원으로 현재 시장 1위 사업자인 KG이니시스, 3위 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인수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KG이니시스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큰 전자결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PG사업부를 매각하려는 이유는 수익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사였던 네이버가 자체 결제 사업을 시작했고, 카카오 등도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PG사업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4%, 전 분기 대비 9.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