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미국 덴버에서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 참가조현준 회장 "패션 트렌드까지 리드하는 기업 될 것"
  • ▲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익스트림스포츠용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

    효성의 섬유계열사인 효성티앤씨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등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OR show(아웃도어 리테일러 쇼)'에 참가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익스트림스포츠를 위한 힘 있는 스판덱스 원사인 'creora ActiFit(크레오라 액티핏)'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뮌헨 ISPO,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효성은 올해로 11년째 참가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원사 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크레오라 액티핏은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려는 스판덱스의 힘을 기존보다 강화한 제품이다. 액티핏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는 탄탄한 착용감을 통해 운동 시 근육이 더욱 서포트되는 느낌을 제공해 극한스포츠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자외선과 염소에 대한 내구성도 강화해 햇빛이나 수영장 물에도 쉽게 끊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효성티앤씨는 액티핏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원사를 선보인다. 최근 패션업계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반영한 원사들인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이 대표적이다.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세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등도 에코노미(ECO-nomy)라는 주제로 함께 선보인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원사 시장뿐만 아니라 기능성의류 패션트렌드까지 리드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