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합동대의원대회 개최…6개 카드사 총파업 여부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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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설치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노협)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카드사 지부장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카드사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노조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카드사노조에 따르면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설치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노협)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카드사 지부장들과 면담을 했다.이날 이 원내대표는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 설정을 위한 여전법 개정 및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원내대표는 카드사의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게, 카드 모집인, 카드 배송인, 콜센터 노동자들의 고용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카노협 역시 이인영 원내대표의 주장을 적극 환영하며, 이 약속이 실행되기 위한 제반 조치들을 요구했다.카노협은 작년 11월 금융위원회의 카드 가맹점수수료 개편방안 발표 이후, 7개월 간 더불어민주당사 및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해 왔다. 카노협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대형가맹점의 갑질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수수료율 하한선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적극 나서 관련 법안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현재 6개 카드사노조로 구성된 카노협은 여전법 개정 및 법안 마련을 위해 총파업도 검토 중이다. 카노협에 따르면 오는 7월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