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대한항공, '백기사' 등장에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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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호재에도 불구,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에 나섰다.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포인트(0.27%) 내린 2125.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 오른 2132.3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바로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1207억원, 외국인은 12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323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6억8019만주, 거래대금은 5조1123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항공사는 4% 이상 내렸으며 화장품, 건설 등은 1% 이상 내렸다. 제약, 은행, IT, 자동차 등은 약세를 보였다.반면 조선, 증권은 1% 이상 올랐으며 철강, 반도체도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44%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8% 하락했다.LG화학은 1.14%, 신한지주는 0.22% 내렸다.반면 현대모비스는 0.89%, SK텔레콤은 0.58% 올랐다.이날 한진칼은 '백기사' 미국 델타항공이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15.10% 내렸다. 대한항공도 2.56% 내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87개, 하락 종목은 533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64%) 내린 722.6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11개, 하락 종목은 783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162.1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