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성윤모·박영선, CEO 대상으로 강연최태원 SK 회장, 기업 혁신동력으로 사회적가치 소개
  • ▲ 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개최하는 ‘제44회 제주포럼’ 포스터. ⓒ대한상의
    ▲ 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개최하는 ‘제44회 제주포럼’ 포스터. ⓒ대한상의
    주요 정재계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주최하는 제주포럼에 경제장관들과 기업인들이 모여 경제 혁신과 성장에 관해 논의하는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7일부터 3박4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제44회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경제,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을 찾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경제부처 수장들과 기업 CEO, 국내외 석학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자리한다. 이들이 모두 제주포럼에 참석해 CEO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부총리는 포럼 첫날인 다음달 17일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성 장관은 ‘혁신을 통한 산업활력 회복’을,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등을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

    기업경영에 관한 전략도 제시된다. 올해 제주포럼 강연자 중 유일한 기업가인 최태원 SK 회장은 ‘기업의 Breakthrough 전략, SV 창출’을 주제로 강연대에 선다. 최 회장은 기업의 새로운 혁신동력으로 사회적가치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있다. 그의 강연은 포럼 2일차인 다음달 18일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40분까지 50분간 진행된다.

    리우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일군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도 강연에 나선다. 그는 ‘세상을 보는 균형, 금빛 리더십’을 주제로 ‘언니 리더십’에 관해 설명한다.

    문화공연도 열린다. ‘한국의 퀸’으로 꼽히는 록밴드 부활과 트로트 황제로 불리는 설운도의 무대도 펼쳐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은 참가자들이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미래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과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