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사우디 인연, 1969년부터 시작협약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서 시너지 창출할 것”
  • ▲ 정택근 GS 부회장(왼쪽)과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에너지·투자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
    ▲ 정택근 GS 부회장(왼쪽)과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에너지·투자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
    GS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에너지·투자 분야 협력과 관련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정택근 GS 부회장과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람코는 전세계 원유생산량의 12%를 점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기업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240억 달러(약 254조원)로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석유 및 가스, 화학 등 에너지사업뿐만 아니라 건설, 무역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GS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연은 196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GS칼텍스는 사우디로부터 원유를 수입해 첫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GS글로벌도 1988년부터 중동에 철강 등 산업 원자재 공급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다수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여러 사업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GS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기존 사업의 협력 외에도 여러 계열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