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롯데쇼핑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롯데쇼핑
    롯데가 수성에 성공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0년 점용 기간이 만료돼 처음으로 국가 귀속된 민자역사의 상업시설 운영사업자를 새로 공모한 결과 서울역 옛 역사는 한화역사, 영등포역는 롯데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역사는 지금처럼 롯데마트에 재임대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롯데가 두 민자역사 모두를 지켜낸 셈이다.

    최고가를 써내면 사업권을 따내는 상황에서 롯데는 영등포역 사용금액으로 251억5002만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입찰가격 216억7343만1000원의 116.04% 수준이다.

    한화역사가 단독으로 참여한 옛 서울역은 최저입찰가 77억5089만9000원과 별 차이 없는 77억5100만원으로 사용료가 결정됐다.
  • ▲ 서울역사.ⓒ연합뉴스
    ▲ 서울역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