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이사장 자격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오찬 참석
  • ▲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서울 자양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격려오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SK
    ▲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서울 자양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격려오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SK
    “개인의 성장에 멈추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

    최태원 SK 회장은 28일 서울 자양동 워커힐호텔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개최한 해외유학 장학생 오찬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물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며 “기업이 사회적가치를 말하는 것처럼, 장학생들도 사회를 생각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고등교육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장학생 31명을 포함해 박인국 재단 사무총장과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와 스탠포드, 콜럼비아, 시카고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다. 최태원 회장은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오찬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