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2세들이 겪는 애환 현실감 있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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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회원사인 KCTV제주방송이 자체 제작한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이 베트남에 수출됐다고 4일 밝혔다.

    총 20부작 30분물로 제작된 '하이퐁 세 가족'은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미디어기업인 우정통신공사(VNPT)에 판매되 베트남에 방송될 예정이다.

    KCTV제주방송은 베트남 VNPT에 1년간 TV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방영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퐁 세 가족'은 다문화 2세들이 겪는 애환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는 설명이다.

    김귀진 KCTV제주방송 사장은 "지역 방송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 더 크게 한류 콘텐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과 제작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