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품 불매운동에 반사이익 기대 업체 상승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11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09%) 오른 2110.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 오른 2111.00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110선을 넘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49억원, 외국인은 251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26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5246만주, 거래대금은 3조95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화장품은 2%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항공, IT, 제약, 조선 등은 1%대 올랐다.

    반면 부동산은 1% 이상 내렸으며 증권, 은행, 화학, 건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76% 내린 4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56% 하락했다.

    현대차는 1.80%, 셀트리온은 2.21%, 현대모비스는 0.65%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1.12%, 포스코는 0.40% 내렸다.

    이날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론에 따라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꼽히는 의류업체 신성통상은 6.22% 올랐으며 모나미도 6.02%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494개, 하락 종목은 3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42%) 오른 694.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49개, 하락 종목은 54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7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