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취임 2주년검사 출신, 참여정부 靑 근무 이력여권 “영남권 출마 인물로 김 청장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
-
오는 3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영문 관세청장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설이 줄곧 제기돼온 터라 8월초 단행될 최대 10자리의 장관급 인사와 맞물러 거취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영남권에 출마할 인물로 김 청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마설에 힘을 실었다.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김 청장 역시 “울산지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출마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보여, 사실상 관세청장 퇴임후 총선출마 의지를 밝혔다는 분석이다.
1965년 울산생인 김 관세청장은 경남고·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후 사시 34에 합격 검사로 공직생활에 입문,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실 행정관 근무 인연으로 2017년 관세청장에 깜짝 발탁됐으며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사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