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본격화에 5%대 급락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새벽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체를 쏘는 등 불안 요소 발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38%) 내린 2074.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 내린 2085.67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개장 직후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61억원, 외국인은 1120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53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9089만주, 거래대금은 5조1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조선업은 4% 이상 내렸으며 항공, 화학, 은행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

    기계, 제약, 방송, 철강, IT, 부동산 등도 1% 이상 내렸다.

    반면 반도체 등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72%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6% 상승했다.

    LG화학은 4.95%, 셀트리온은 1.11%, 신한지주는 1.64% 내렸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매각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에 5.98%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52개, 하락 종목은 68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3포인트(1.13%) 내린 652.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48개, 하락 종목은 98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181.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