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연구 업무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통화정책 및 금융시장 담당 부서장 보임여성 승진자 6명…외부전문가 4명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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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은 26일 총 70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연구원과 정책부서 간 대규모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경제연구원 부원장 이하 연구실장, 연구위원 중 20%(40명 중 8명)를 조사국,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국제국 직원과 상호 교체했다.

    경제연구원이 기존의 학술적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정책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책현안 분석을 강화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은은 정책부서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온 경제학 박사를 부원장과 연구실장, 연구위원으로 배치함으로써 경제연구원과 정책부서 간 조사연구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서장 인사는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담당 부서장을 새롭게 보임하고 능력이 검증된 2급 직원을 법규제도실장과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으로 발탁했다.

    승진 인사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조직에 대한 기여도가 높으며 관리자 소양을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4명 ▲3급 24명 ▲4급 25명 등 총 70명이다. 이 중 여성은 9명, 외부전문가 수시채용을 통해 입행한 직원은 4명이다.

    1급 승진자로는 오랜기간 동안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실적을 이끌어 낸 오금화 국제협력국장, 변성식 금융검사실장, 송두석 준법관리인 등 7명이 포함됐다.

    2급 이하 승진자로는 정책부서, 경영관리, 현업 부서 등에서 전문성과 업무실적을 인정받은 직원을 고르게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