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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일본 3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탑승객 감소가 결정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내달 5일부터 청주~삿포로, 내달 6일부터는 청주~간사이, 내달 18일부터는 인천~이바라키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10월 26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바라키 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과의 정기 항공편이 없다가 지난해 7월 이스타항공이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이에 이바라키 현 등 일본 지자체들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한국 항공사들에 대해 운항 중단을 하지말라고 읍소하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경제 보복이 이어지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운항이 잇따라 중단 및 축소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일본 노선을 줄인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