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0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 기록노선 합리화, 미주노선 선적률 증대, 일반관리비 절감 노력 덕분
  • ▲ SM상선의 극저온 냉동컨테이너가 작업을 마치고 터미널로 이동하고 있다.ⓒSM상선
    ▲ SM상선의 극저온 냉동컨테이너가 작업을 마치고 터미널로 이동하고 있다.ⓒSM상선
    SM상선은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이 4302억원, 영업손실 110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343억원과 비교해 약 3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이번 성과는 노선 합리화, 미주노선 선적률 증대, 컨테이너 회전율 극대화, 일반관리비 절감 노력 때문이라고 SM상선은 설명했다.

    SM상선은 중동 및 인도노선 등 적자 발생 노선은 철수하고 장기운송계약 화물과 스팟성(단기성) 화물 선적 비율을 시황에 따라 적절하게 운용해 수익성을 확대했다.

    컨테이너 회전율을 증대시켜 빈 컨테이너 운송에 필요한 운영 비용을 절감했으며 불필요한 일반관리비도 줄였다.

    SM상선 관계자는 "하반기는 전통적인 미주항로 성수기로 미주전문 국적 원양선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