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위해 9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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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과천과학관의 기초과학관이 오는 12월 '과학탐구관'으로 재탄생, 전시개선 작업(리모델링)을 위해 오는 9월 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기초과학관 측은 "전시품 대부분이 10년 이상 사용되 노후화된 상황"이라며 "이에 전면적인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기초과학관은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과학 원리를 설명‧체험하는 전시로 구성되 있었다. 새로 꾸며질 과학탐구관은 '자연'이라는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탐구 과정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등 분과적인 구분에 근거해 전시물이 배치됐다면, 과학탐구관은 학제 중심을 벗어나 주변 자연 현상(불, 물, 공기, 땅)을 테마로 전시가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과학자들의 관찰과 실험, 논리를 탐구하는 페러데이 실험실, 라부아지에 실험실, 파인만 연구실 등 복합 공간도 과학탐구관 내 구성할 계획이다.

    배재웅 관장은 "새롭게 만드는 과학탐구관은 무지개, 미세먼지, 태풍, 지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연 현상을 직접 탐구하면서 과학을 흥미롭고 친근하게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