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달장애 음악축제 장려상 수상팀 공연 진행2016년부터 공연기획해 사회공헌 활동 펼쳐
  •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의 제1회 장려상 수상 팀인 ‘코리아 아트빌리티 플루트 앙상블(KAF)’이 SK토크콘서트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하면서 음악을 매개로 구성원들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회사는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주축으로하는 공연을 기획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KAF가 제 1회 GMF 본선 무대에서 선보였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외 4곡을 연주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합동으로 '카르멘 고향의 봄'과 '도레미 송'을 연주하자, 관객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현숙씨가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를 맡아 그 의미를 더 했다. 

    김현숙씨는 “어렸을 때 악기를 배우면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아 어려웠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그 과정을 인내하고 넘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뿐 아니라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음악에 대한 꿈을 꾸고 도전하는 KAF 단원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토크콘서트, GMF 등 발달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GMF는 실용음악, 클래식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 축제로 음악 활동을 향한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 3회 GMF는 오는 10월 2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