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대응 위한 원할한 예산심사 기대지상욱 위원장 外 민주 3, 한국 2 총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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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일본과의 수출입 갈등에 대응하는 예산 심사를 지원하는 '일본무역분쟁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올해 추경 예산은 2천732억원 규모이며, 내년도 예산안에는 혁신성장(13조원), 산업·에너지 분야(24조원) 등 전폭적인 예산이 배치될 전망이다.이는 무역분쟁 위기를 초당적·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으로써, 예산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산업 전반에 전진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소위는 민주당 3인, 한국당 2인과 바른미래당의 지상욱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지 의원은 일본 동경대 건축공학 박사 출신으로 대포적인 일본통으로 통한다.지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일본에 의존했던 산업과 기업에 대체기술 및 소재개발 지원 예산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위는 향후 정부부처로부터 예산 사용 현황을 보고 받고,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통해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