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조 "전환배치 과정 정리해고 우려...사측의 안정적 고용보장해야"김정주 NXC 대표, 매각 불발부터 신작 부진 등 직원들 사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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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노조가 3일 연 장외 집회에서 사측의 고용 안정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신희강 기자(kpen84)
넥슨 노동조합이 사측의 고용 안정을 촉구하며 첫 장외 집회를 열었다.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는 3일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용 안정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끝나 팀원들이 각기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 배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 불안을 지적했다.실제 넥슨에서 개발이 무산되거나 중단된 '제노 프로젝트'와 '페리아연대기'의 팀원들은 전환 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여기에 올 초 김정주 NXC 대표의 매각부터 불발까지 이어졌던 직원들의 상실감, 신작 게임들에 대한 부진, 조직개편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넥슨 노조 측은 "고용이 보장되면 조직 개편이고 그렇지 않다면 구조조정에 불과"라며 "회사를 믿고 기다릴 수 있게 고용 보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집회에는 넥슨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스마일게이트 등 600여명의 노조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