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 분야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 집중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VR·AR(가상증강현실) 디바이스 기업 '메이'에서 민·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VR·AR 디바이스', '실감콘텐츠'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실감콘텐츠 연구개발(R&D)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VR·AR,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도기술 개발 및 개발인프라 구축, 글로벌 표준화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VR·AR 서비스 확산의 핵심요소인 디바이스 경량화·광시야각, 멀미저감 등의 디바이스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실감콘텐츠의 최종 지향점인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위해선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홀로그램 사업화 실증을 위한 ▲장비 지원 ▲기술사업화 컨설팅 ▲홀로그램 리빙랩을 통한 시제품 검증을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VR·AR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실감콘텐츠 분야는 5G 상용화를 변곡점으로 삼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VR·AR,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