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P 운영 품질 높여 세계 최고 서비스 운영할 것"
  • ▲ 황창규 KT 회장이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KT OSP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전상현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KT OSP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전상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황 회장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KT OSP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해 11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시한번 아현지사 화재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개월간 불시에 전국 네트워크 시설 운영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룹사도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현장 직원들 역시 본 사고를 계기로 인프라 개선의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KT는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들을 OSP(외부 통신시설)에 접목했다"며 "OSP 운영 품질을 높여 세계 최고 서비스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OSP는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 이외 통신구, 통신주, 맨홀과 같은 기본적 통신 인프라를 가리킨다. 현재 KT가 운용·관리하는 전국의 OSP는 통신구 230개(286㎞), 통신주 464만개, 맨홀 79만개다.

    그러면서 그는 "KT는 앞으로 견고한 5G로 무한한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네트워크의 안정적 제공을 뒷받침하는 OSP의 완벽한 운영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