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800억원 예산 중 아타카마 개발에 50억원 들여"
  •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전상현 기자
    ▲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전상현 기자

    KT가 '통신재난 대응계획' 진척사항에 대해 올해 목표치의 약 70% 정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KT OSP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통신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3년간 48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5월 '인프라운용혁신실'을 신설했고, 7월엔 융합기술원 산하에 '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이번 센터 사업들이 4800억원의 비용 중 어느 정도가 들었다고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으나, 아타카마(ATACAMA) 시스템의 경우 약 50억원의 개발비를 통해 개발됐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기술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타카마는 통신 인프라 설계부터 관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이다. 인프라운용혁신실은 총 6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소방 사업, 비상시 우회 경로 확보, 한전·수전 이원화 확보, 전수 작업 조사, 건물 안정성 조사, 아현 국사 완벽 복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100% 목표치를 달성하리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