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방문인력 확충 및 공공 R&D 사업 추진 등 적극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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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5일 세계 해상 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해 국내 위성통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세계 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 점유율(35.6%)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OneWeb․Space-X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소형·저궤도 군집위성을 활용한 위성통신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 글로벌 위성통신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정부지원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 저궤도위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기에, 위성통신 기술와 인력 등 기반이 다소 취약한 분야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주개발 특성 상, 산업체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서 다양한 기술개발 목적 달성을 고려할 때, 공공 R&D 사업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저궤도위성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5G를 보완하는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위성통신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생태계 조성 지원 등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