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다음달 2~21일 45곳 국감 실시신 회장 출석여부 미정… 롯데푸드 관련 추궁
  •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복지위는 지난 24일 오후 전체회의를 갖고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복지위 국감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총 20일이다. 대상기관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민연금공단 등 45곳이다.

    아울러 복지위는 이날 일반증인 18명과 참고인 18명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도 채택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일반증인이다. 복지위는 신 회장을 불러 롯데푸드의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 및 식품 관련 업체의 위생문제, 소비자 고발, 민원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2015년 9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올해 국감에 나설 경우 두 번째 증인 출석이다. 단, 아직 올해 출석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동빈 회장 외에도 ‘인보사 사태’와 관련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와 김수정 상무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의 노문종 대표 역시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복지위는 성분 논란으로 허가가 취소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해 세포가 바뀐 여부 등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코오롱의 경우 당초 증인으로 거론됐던 이웅열 전 회장은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