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라권, 경남권 일부…"홍보 및 현장 지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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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의 일부 방송국 대상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재배치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며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나오게 되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에 필요한 주파수를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통해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충청, 강원(영서), 제주, 경북권에 이은 마지막 주파수 재배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5월부터 32개 지자체·방송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재배치 일정, 채널 재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사전 홍보를 진행해왔다.

    박윤규 전파정책국장은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홍보 및 현장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전국 시청자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청자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