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정위에 적극적인 목소리 내야한다"는 지적도
  • ▲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뉴데일리DB
    ▲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뉴데일리DB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 등 유료방송 M&A가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최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유사(SK텔레콤-티브로드) 건을 병합해 심사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며 "M&A 절차가 늦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공정위는 LG유플러스-CJ헬로 기업결합 건과 관련한 전원회의에서 추가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며 승인을 유보했다. 이에따라 SK텔레콤-티브로드는 합병기일을 내년 1월에서 3월로 늦췄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공정위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터넷TV 중심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데 공정위가 너무 한쪽 시선에 치우쳐서 브레이크를 걸고 있어 국가 전체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과기정통부도 공정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