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제17차 건축위원회 열고 안건 통과호텔신라 2010년 사업구상 이후 8년간 끊임없는 도전내년 착공 후 2025년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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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인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사업이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한 후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앞으로 관할 자치구인 서울시 중구의 건축 허가와 서울시 전문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면 착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장은 취임 당시인 2010년부터 한옥호텔 건립사업을 구상, 진행해왔다.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영빈관과 면세점 터(5만7702㎡)에 4층짜리 호텔과 3층짜리 면세점을 포함해 장충단 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을 짓는 사업이다.

    이듬해 8월 서울시에 한옥호텔 건립 계획을 처음 제출했고 다섯 번째 도전 끝에 2016년 3월에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어 다시 세번째 도전에 지난해 1월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하고 같은 해 9월 환경영향평가를, 올해 2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내년도 착공을 시작해 5년 안인 2025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