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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침체기에 들어간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과거 10년간 연평균 13% 내외 성장을 기록했지만, 미중무역전쟁 때문에 시장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로컬 브랜드의 저가 공세로 판매 하락이 가중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체질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구자용 전무는 “쏘나타 등의 전기차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 진입에 나설 것”이라며 “친환경차 중심의 카쉐어링 시승기회도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인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내연기관 라인업에 대한 고민과 함께 전용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