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경제권 비즈니스모델 구현 앞장매출액 5兆 등 '신비전 2030'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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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조적인 경영 철학으로 경쟁력을 높인 CEO를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4월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구 사장은 인천공항을 여객·화물 운송을 넘어 관광·물류·스마트가 융합하는 제3세대 초(超)격차 공항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국형 공항경제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항공산업 주체들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정경제 구현에도 힘썼다는 평가다. 기존 공항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해 공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구 사장은 지난달 초 △국제항공운송지표(ATU) 세계 1위 공항 도약 △매출액 5조원 달성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달성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공항 신비전 2030'도 선포했다.
구 사장은 "신비전 2030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연간 여객 1억2000만명의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중국 다싱 신공항 등과의 무한경쟁 속에서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