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경제권 비즈니스모델 구현 앞장매출액 5兆 등 '신비전 2030' 선포
  •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상 수상.ⓒ인천공항공사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상 수상.ⓒ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3회 2019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구본환 사장이 미래전략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창조적인 경영 철학으로 경쟁력을 높인 CEO를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4월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구 사장은 인천공항을 여객·화물 운송을 넘어 관광·물류·스마트가 융합하는 제3세대 초(超)격차 공항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국형 공항경제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항공산업 주체들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정경제 구현에도 힘썼다는 평가다. 기존 공항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해 공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구 사장은 지난달 초 △국제항공운송지표(ATU) 세계 1위 공항 도약 △매출액 5조원 달성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달성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공항 신비전 2030'도 선포했다.

    구 사장은 "신비전 2030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연간 여객 1억2000만명의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중국 다싱 신공항 등과의 무한경쟁 속에서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