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3명 참여…8개 수상작, 2차 저작물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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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지난 7일 자사 광화문 사옥에서 '제2회 블라이스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총상금 3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063명의 작가가 참여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KT 작가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에 작품을 연재했다.

    글로번, 마야&마루, 도서출판 연필, 엠스토리허브 4개 출판사의 전문 편집자가 평가를 맡아 1차 심사를 통과한 474개 작품에 대한 심층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대중성에 40점, 독창성에 30점, 완결성에 30점을 부여했다.

    수상작은 8개 부문에서 각 1개 작품씩 총 8개 작품을 선정했다. ▲전통∙퓨전판타지 부문 '원코인 게이머 아포칼립스'(이한애비 작) ▲현대판타지 부문 '아빠는 톱스타입니다'(ZELHE 작) ▲로맨스판타지 부문 '새벽을 위한 서곡'(윈델 작) ▲게임판타지 부문 '회귀했는데 FFF급 부두술사'(빡선생 작) ▲무협 부문 '귀환천마'(만렙도끼 작) ▲미스터리∙스릴러∙SF 부문 '너를 추억한다'(징구빙구 작) ▲현대로맨스 부문 '내 남자의 정체'(디어리더 작) ▲BL/GL 부문 '컬러 러쉬'(세상 작)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전통∙퓨전판타지 부문의 '원코인 게이머 아포칼립스'가 블라이스 대상을 차지했다.

    '원코인 게이머 아포칼립스'는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이 괴물과 맞서 싸우며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다. 총 8개 수상작은 향후 웹툰, VR, 영상 콘텐츠 등 2차 저작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훈배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다양한 2차 저작물로 제작해 좋은 스토리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