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매출 787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초과바이오시밀러 3종 美·유럽 시장 매출 연간 2조 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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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0억원으로 33% 늘고,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58% 급증했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올해 3분기부터 출하되는 등 제품 판매가 확대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87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7135억원을 3분기 만에 초과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매출 1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판매와 램시마SC의 유럽 런칭이 본격화될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과 제품 시장매출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에 시판 중인 바이오시밀러 3종의 시장 매출도 공개했다.
의약품 시장조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3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매출은 미국과 유럽 두 지역에서만 연간 약 2조 2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