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개발 수도권 집소유자 1천명대상 설문응답자의 절반가량 "둘다 중요하다" 답해"여가생활 가능한 경기도 스마트주택" 원해
  • ▲ 시설·품질·서비스vs분양가 선호도 응답결과. ⓒ 피데스개발
    ▲ 시설·품질·서비스vs분양가 선호도 응답결과. ⓒ 피데스개발

    수도권에 집을 갖고 있는 집주인 10명중 3명은 주택 선택시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0일 피데스개발이 대우건설·한국자산신탁·해안건축과 공동으로 수도권에 집을 소유한 35~69세의 집주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95% 신뢰수준)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선택시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서비스 및 품질'과 '저렴한 분양가'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품질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35.3%였으며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하다'고 여긴 소비자는 19.3%에 불과했다. '둘 다 비슷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5.4%를 차지했다.

    향후 실거주용 주택구입 시 희망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기본보다 작은주택'이 47.1%였으며 '기존보다 큰주택'이 34.4%, '기존주택과 동일한 규모'가 18.5%였다.  

    1년전 같은 조사에서 '기존주택과 동일한 규모'라고 답한 응답자는 50.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8.5% 줄어들었다. 반면 '작은주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년 34.9%에서 올해 47.1%, '큰주택'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4.4%에서 34.4%로 대폭 늘었다. 전년 대비 선호주택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셈이다.

    향후 희망거주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년과 달리 '경기도' 선호도가 '서울'을 앞섰다. 향후 이사계획이 있는 응답자중 이사지역으로 경기도를 희망하는 비율 역시 47.0%로 서울 45.6%보다 높았다. 전년결과는 경기도 40.0%, 서울 53.1%이었다.

  • ▲ 실거주용 희망 주택규모. ⓒ 피데스개발
    ▲ 실거주용 희망 주택규모. ⓒ 피데스개발

    경험해 보고 싶은 선호주택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전년 1위를 차지했던 '전원주택'이 올해 6위로 떨어졌으며 선호도 5점 척도중 4~5점을 합쳐 △보육·여가시설 갖춘 주택 70.1% △호텔급 아파트 67.7% △부부생활 위주 아파트 67.5% △시니어전문시설 65% △레져형 주택 64.1% △전원주택 63.3% △펜션·리조트 62.6% △동호인주택 60.2%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보면 전원주택이 1위서 6위로 하락했으며 호텔급 아파트는 5위에서 2위, 시니어전문시설은 8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스마트홈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홈 서비스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열에 일곱(75.1%)은 필요하다고 답했고, 보통이다 20.7%,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4.2%로 나왔다.

    주택차별화 콘셉트로는 '스마트주택'이 2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커뮤니티 특화주택' 20.3%, '조경 특화주택' 19.5%, '고급 인테리어주택' 15.8% 순으로 조사됐다.

    피데스개발측은 "올해 조사에서는 주택 품질과 큰 주택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며 "앞으로 공간수요가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