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패스(Uni-Pass)로 세적자료, 외환정보 등 제공수입업체들 납세도움정보 직접 조회 가능성실신고 지원, 관세 사후추징·가산세 납부 예방
  • ▲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연합뉴스 제공
    ▲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연합뉴스 제공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납세도움정보 제공을 통해  수입업체의 관세납부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26일 납세도움정보시스템 개통식을 열고 모든 수입업체와 관세사를 대상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납세도움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시스템을 통해 관세청은 자체 보유한 세적자료, 외환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납세 오류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업체별 맞춤형 납세도움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스템 개통으로 업체는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납세 사항을 점검하고 납세 오류로 인한 사후 추징, 가산세 납부 등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개통 이전까지 관세청은 요청한 업체에 대해서만 납세도움정보를 이메일(e-mail)로 보내왔으나 이번 시스템 개통을 통해 이를 웹서비스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수입업체들은 관세청에 요청할 필요없이 자신의 납세도움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성실신고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납세도움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었던 관세사도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신고 대행건에 대한 진단결과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관세청이 납세도움정보를 웹으로 제공함에 따라 수입업체들은  놓치거나 실수하기 쉬운 납세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로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세법을 몰라서 못 지키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통 이후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수입업체와 관세사가 보다 쉽게 이용함으로써 해당 시스템이 납세자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납세도움정보로 인해 성실신고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