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산단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 및 연구협력 수행2021년 9월 준공, 광주·전남 R&D 허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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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의 R&D 허브로 자리매김할 한국전력 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착공돼 2년간의 공사에 들어갔다.
26일 한전에 따르면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분야 연구개발 및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협력을 위한 R&D 시설로 총 800억원이 투입돼 2021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빛가람에너지밸리는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를 유치해 국가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연구소에는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주요 시설로는 본관동, 특화기술시험동, 기업협력시험동, 옥외실증시험장이 들어선다.
본관동은 연구과제 및 실증시험의 통합운영을 담당하고 특화기술시험동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수소에너지 등의 미래신기술 연구를 진행함. 기업협력시험동은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용으로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연구소는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열린 착공식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은 “미래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 며 “이번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