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모빌리티코리아, 프리미엄 장기렌탈 첫 선벤츠그룹 첫 모빌리티 법인 한국서 출범향후 '연-월-시-분' 단위까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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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모빌리티코리아(MBMK)가 한국에서 공유자동차 사업을 시작한다. 프리미엄 렌트카 사업을 비롯해 공유모빌리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3일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EQ 퓨처'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프리미엄 렌트카 서비스를 소개했다.렌트 가격은 A220(월 52만원), C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월 71만 1000원), S350 d 4MATIC(월 176만 2000원), GLC 63 S4MATIC+ Coupe(월 154만 5000원) 등이다. 차량 계약 기간은 1년~5년 내에 고객이 선택 할 수 있다.이날 행사에는 기욤 프리츠 MBMK 대표를 비롯해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다임러 모빌리티 AG 최고 경영진, 디미트리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힐케 얀센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본 로슬린브로이쉬 최고 경영진은 "다임러 모빌리티 AG는 미래를 위해 금융 서비스, 차량 관리,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 등 3개 중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높은 유연성을 위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새로운 구독 및 렌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기욤 프리츠 벤츠모빌리티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We move you' 라는 컨셉 아래 고객들에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최근 한국 시장에서 차량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넘어가고 있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MBMK는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벤츠의 전 차종을 자유롭게 계약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코리아와 협업해 장기렌트, 신규모빌리티, 리스 상품, 금융서비스, 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프리츠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을 장기렌트할 수 있다"며 "향후에는 연(year)단위 계약 뿐 아니라 월(month)단위, 시간(hour) 단위, 분(minute)단위까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한국에 서비스를 출시하진 않았으나 한국 고객들의 니즈가 충분하다면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MBMK는 국내 소비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기렌트카 상품을 통해 차량을 계약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5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차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