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대표들과 정책간담회건산연, 589개, 367조 SOC 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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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SOC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국회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갈수록 침체되는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을 위해 건설업의 역할이 크다"며 "전체 고용의 7%를 차지하고 있고 GDP의 15%이상을 차지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문재인정부는 경기부양용 토목공사를 하지 않을 뿐이지 꼭 필요한 SOC건설에는 더욱 과감하게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당정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의 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부의장도 "SOC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예산심의를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고 거들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이 자리에서 '지역 인프라 투자 방향 및 선도 건설 프로젝트'를 보고했다.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은 "지자체 재정자립도 및 예산구조상 자체적인 인프라문제는 해소가 어렵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건산연은 589개 사업 총 367조원에 이르는 SOC 사업을 제안했다. ▲전남 화순과 나주를 잇는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 ▲충북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서울 2호선 복층 급행 열차 ▲오산-동탄 트램 등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이 사업으로 실질 경제성장률 0.17% 증가와 취업유발인구 연평균 14만명 증가 효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