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장애인 건강연구 및 보건의료정책 근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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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과기정통부는 "박종혁 교수가 고령화 시대 사회 보편적 문제로 대두된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적 연구방법을 개발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와 연구팀은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검진시설과 장비 확충, 의료진을 위한 장애인 검진 수가 인상 등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향을 제안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18년 11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장애의과학, 보건장애학의 학문적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