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년새 36% 감소… 4계단 하락북미·대만, 매출 증가 '유이'
  • ▲ 2019년 3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SEMI
    ▲ 2019년 3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SEMI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14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인 158억4000만달러에 비하면 6.2% 감소한 수치다.

    SEMI는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전세계 80개 이상의 장비회사에서 월 단위로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액을 조사했다.

    지역별로 보면 3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대만이다.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34억4000만달러 ▲북미 24억9000만달러 ▲한국 22억달러 ▲일본 16억7000만달러 순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는 중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 지역이었지만, 1년새 36% 감소하면서 4위로 하락했다.

    이 기간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북미 지역으로 96% 증가했다. 주요 지역 중 매출이 증가한 곳은 북미와 대만이 유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