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조성 등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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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최근 영등포구청을 방문해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AAC는 말과 글을 대체하는 수화, 사진, 점자, 음성 출력 도구 등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화장실이나 지하철 등 공공안내시설에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문자(픽토그램) 등이 해당된다.

    영등포구청과 KMI는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달 중으로 TF팀을 구성하고 2020년부터는 △의사소통 권리 보장 사업(픽토그램 등 AAC 도구 개발 및 배포)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경사로)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영등포구의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을 통해 KMI가 국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