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푸드' 고추장찌개고추장 양념소스와 풍부한 건더기로 '집밥 감성' 살렸다4분 30초만에 뚝딱 끓여내는 든든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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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현 기자
    본격적인 '한파'가 다가왔다. 한국인에게는 뜨끈한 국물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겨울. 농심은 한국 고유의 식재료인 고추장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집밥 감성의 새로운 라면제품을 출시하고 동절기 라면 시장 경쟁에 본격 나섰다.

    농심이 지난달 출시한 '집밥감성 고추장찌개면'. 자취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끌리는 제품명이다. 추운 겨울철 엄마가 끓여낸 찌개를 먹으며 마음까지 든든해졌던 추억이 떠오른다.

    물 500ml를 불 위에 올려놓고 라면 봉지를 뜯으면 두꺼운 면, 찌개 양념분말, 건더기와 함께 고추장 양념소스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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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현 기자
    물이 끓으면 면과 찌개 양념분말, 건더기를 넣고 4분 30초를 끓여낸다. 면에 양념이 배어들 때쯤 불을 끄고 고추장 양념소스를 넣어 저으면 완성이다.

    얼큰해 보이는 붉은 국물과, 알맞게 익은 면이 먹음직스럽다. 급할 때 자주 먹었던 라면에 비해 면이 두꺼워 너무 조금 끓인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부들부들하게 익은 면에 양념까지 제대로 배어 들었다.

    조심스럽게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먹으니 '해장'까지 제대로다. 고추장찌개면은 기존에 먹던 일반 라면에 비해 얼큰함이 배가 되고, 마치 라면이 아닌 찌개에 면을 넣어 먹는 듯하다. 큼지막한 건더기는 집밥 찌개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준다.

    면을 먹다보니 절로 밥 생각도 난다. 한그릇을 뚝딱 비워낸 후 드는 느낌은 '한 끼 잘 먹었다'. 바쁜 직장인에게는 더더욱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특히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고기나 감자, 파 등의 채소를 첨가해 먹으면 더욱 직접 만든 요리 느낌이 날 것으로 보인다. 밥을 말아먹어도, 그냥 면만 먹어도 좋을듯 하다. 한국인에게는 '고추장'은 불변의 소울푸드다.

    농심은 집밥감성 고추장찌개면이 소가족,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집에서 해먹던 찌개 요리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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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관계자는 “최근 SNS 뿐만 아니라 요리프로그램에서도 고추장찌개가 든든한 한끼 식사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폭 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