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병의 맛', '좀비딸' 등 잇따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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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자사의 '타인은 지옥이다', '병의 맛', '좀비딸' 작품이 2019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타인은 지옥이다'는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근 배우 임시완과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김용키 작가의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는 수상한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연재 10개월 동안 누적 조회수 8억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병의 맛'은 청춘들의 불안함과 사회 문제를 다룬 하일권 작가의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주인공 이준이 겪는 정신 질환과 상처받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이윤창 작가의 '좀비딸'이 거머쥐었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과 그녀를 들키지 않고 키우는 아버지를 그린 웹툰이다.
김여정 리더는 "앞으로도 신선한 소재와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창작자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