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바이오-IT 융합 기술 독자 개발지난해 일본 암 연구소에 해당 기술 수출
  • ▲ ‘유전체 분석 업무의 워크플로우(Workflow) 관리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 기술 모식도 ⓒ테라젠이텍스
    ▲ ‘유전체 분석 업무의 워크플로우(Workflow) 관리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 기술 모식도 ⓒ테라젠이텍스

    테라젠이텍스가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을 독자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바이오연구소가 유전체 분석 정보 관리 시스템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의 명칭은 ‘유전체 분석 업무의 워크플로우(Workflow) 관리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주문서 입력과 검체 등록부터 품질 검사, 라이브러리 구축, 염기서열 분석, 생정보 분석 등 업무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통계 분석과 정보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업무의 수행 조건과 담당자 결정, 작업 공간 생성을 비롯해 결과 보고서 질 검토와 고객 만족도 판단 등의 과정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테라젠이텍스는 이 특허 기술을 자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암 연구소에도 해당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이번 기술은 빅데이터 통계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유전체 정보의 정확도와 보안성을 높이고, 유전체 검사기관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