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獨·白연구소와 산업기술 협력 확대

정부가 미국, 독일, 벨기에 등 해외우수연구소와의 산업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중대형 과제 공동추진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행사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기술 컨설팅 및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는 국내외 산학연의 노력을 격려하고 기술협력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개회식, 주한대사관 초청 간담회, 기술세미나, 1:1 B2B 기술상담회 및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기술협력 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산업부는 이날 에바 위트만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12개국 20여명의 외교사절과 ‘주한대사관 초청 R&D 간담회’를 열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등 최근 발표한 산업정책 및 R&D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효율적인 국제공동 R&D 추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글로벌 밸류체인 확보를 위해 앞으로 글로벌 R&D와 중대형 R&D 규모 비중을 늘리고 국내 소재 해외기업과 해외R&D센터가 국내 R&D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차세대 전자부품, 미래 융복합 소재, 스마트 모빌리티 및 제조혁신 등 총 3개 분과로 나뉘어 토론과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 산학연 등 12개국 1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아이디어 교류 및 기획 등을 위한 1:1 기술상담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미국, 독일, 벨기에 등 해외우수연구소와 공동기획을 통한 중대형과제 추진을 확대할 것”이라며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후속조치인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을 위한 공동작업반 착수·운영 등 아세안내에서의 기술협력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