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장비, 인력 확충 ‘24시간’ 집중 관리
  • ▲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
    ▲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
    경희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가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시설, 장비는 물론 전담 간호사 10명을 배치하는 등 전반적인 확충을 통해 환자 안전과 관리를 도모했다. 

    또한 24시간 관리체계로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과 활력 증후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면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을 구비해 예후를 향상시키고 있다.

    뇌경색 발생 후 수 시간 이내의 초급성기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기계적 제거술을 통해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한다. 

    치료 직후 환자는 뇌졸중 집중치료실로 이송돼 집중관리 및 뇌세포의 사멸을 방지하고 혈관이 더 막히면서 뇌경색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치료도 진행한다.

    허성혁 뇌졸중센터 교수는 “뇌경색 급성기에는 재발과 악화가 빈번하고 합병증이 발생해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신속한 초기 대처가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집중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