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대면회의 주재빅데이터 통계기반 조성 노력 강화돼야
  •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신뢰받지 못하는 통계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대면회의에서 "통계 작성 과정 전반이 더 투명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통계는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이 나갈 방향을 알려주는 청진기이자 조타수"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사회구조를 적시에 보여줄 다층적이고 세밀한 통계작성을 위한 개발과 생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과 눈높이가 현저히 높아졌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통계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는 고용통계지표나 부동산 변동추이 등 각종 통계자료가 실제 체감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홍 부총리가 주재한 이날 국가통계위원회 회의는 5년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