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총 11만 가구로 증가 전망가정방문 무료 수질 검사 통한 수돗물 신뢰도 제고에 박차
  • ▲ ⓒ환경부
    ▲ ⓒ환경부
    정부가 믿을만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확대한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정방문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등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체 수탁 지자체 약 114만 가구의 8%였던 수돗물 안심 확인제 이용 가구를 10%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11월 기준 총 이용 가구는 10만4000가구에서 연말까지 총 11만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2009년부터 전문 수질검사 요원 ‘워터 코디’가 무료로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고 문제발견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파주시, 거제시 등 수자원공사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전국 22개 시군에 제공하고 있다.

    워터 코디는 각 가정을 방문해 산성도(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등 6개 수질항목을 검사한후 고객에게 측정 결과를 설명하고 고객은 직접 눈으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을 확인을 할 수 있다.

    또한 수자원공사는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도 강화한다.

    옥내배관 진단·세척서비스는 배관수질 전문인력인 ‘워터 닥터’가 가정의 급수관을 진단하고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세척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거제, 경기 광주, 파주, 동두천시, 양주시 등 5개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워터 코디, 워터 닥터 등 수돗물 수질관리 인력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에 ‘수돗물 안심서비스 사이버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