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사업 추진 기대감 UP지난 7월 신청뒤 5개월만에 받아조합측 "시설안전공단 적정성 검토후 확정될 것"
  • ▲ 서울 목동아파트 전경. ⓒ 연합뉴스
    ▲ 서울 목동아파트 전경. ⓒ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6단지가 재건축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했다.

    목동에서 가장 먼저 신청한 6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31일 정비업계와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이날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지난 7월 신청한뒤 5개월만이다.

    정밀안전진단은 A~E등급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최소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날 목동6단지가 받은 정밀안전진단 D등급은 공공기관 검증이 필요한 조건부 재건축으로 알려졌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게되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 적정성 심사를 거쳐 재건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신종섭 6단지 재건축 준비위원장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재건축사업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조건부 D등급 통과에 성공했다"며 "국토부 시설안전공단의 적정성 검토가 남아있지만 믿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