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 없는 환자 대상으로 펙사벡· REGN2810 병용 투여간암 관련 임상 3상 중단 이후 신장암·대장암 등 기타 암종 효과 검증 나서
  • ▲ 신라젠 CI ⓒ신라젠
    ▲ 신라젠 CI ⓒ신라젠

    신라젠의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신장암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추가 승인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장암 임상시험 확대 내용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기존부터 진행해온 신장암 관련 임상은 펙사벡과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을 병용하는 다국가 임상 1b상이다.

    이번에는 면역관문억제제에 치료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REGN2810 병용 투여 효과를 살피기 위한 임상이 추가됐다. 임상 환자 인원도 기존 80명(국내 50명)에서 최대 116명(국내 77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신라젠 주가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신라젠은 전일 대비 29.84%(3850원) 오른 1만 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신라젠은 지난해 간암 관련 임상 3상을 중단한 이후 신장암, 대장암 등 기타 암종에 대한 효과 검증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